대정연, ‘2017년 6월 전문건설 경기동향’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 6월 전문건설업 수주는 전월보다 약 4% 늘어난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1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17년 6월 전문건설 경기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예측하고,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지속되던 공사수주의 감소추세가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도급은 전월보다 약 18% 늘어난 1조9000억원 규모, 하도급은 전월과 유사한 4조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체 수주액의 약 70.8%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건설업 상위 5개 업종별로는 선행공종인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토공사업의 수주가 크게 감소한 반면, 후행공종인 실내건축공사업과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미장방수조적공사업의 수주액은 증가했다.
이은형 대정연 책임연구원은 “6월의 전문건설업 수주액 증가가 실내건축공사업 등 후행공종의 수주액증가에 의해 견인되었다는 점에서, 추후 하반기의 건설투자 부진을 우려하는 건설업계의 전망과 연계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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