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당 분양가 ‘294만7천원’
상태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당 분양가 ‘294만7천원’
  • 오세원
  • 승인 2017.05.17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UG, 2017년 4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 공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 4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94만7천원으로 전월대비 1.51%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5.97% 상승한 수치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7년 4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9개 지역은 ‘상승’, 4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8만3천원으로 전월대비 0.24% 하락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2.25% 상승했다. 기타지방은 2.05%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이 전용면적 60㎡이하(1.54%),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1.30%)순으로 상승했다.

올 4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356세대로 전월대비 5103세대(38%) 감소, 전년 동월대비 2만2721세대(73%) 감소했다.

기타지방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5758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55%(7,143세대)가량 감소했으나, 그럼에도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963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90%(8914세대),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1635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80%(6664세대)가량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 = 서울지역은 강동구에서 31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강동구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서대문구와 성북구의 영향이 맞물리며,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7% 하락한 636만6천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고양시와 광주시, 부천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총 65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76% 하락한 360만4천원으로 조사됐다.

◇5대광역시 및 세종지역 = 대구지역은 수성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745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65% 하락한 317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은 서구에서 218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그 영향으로 광주지역은 0.18% 상승한 278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세종지역은 이달 672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그 영향으로 세종지역은 0.87% 상승한 272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지역 = 충북지역은 충주시에서 총 261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충북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충주시에서 신규분양이 된 영향과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제천시와 청주시의 영향이 더해져 3.24% 상승한 204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은 포항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371세대가 신규공급 되었다. 1.22% 상승한 231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은 김해시와 밀양시, 진주시에서 2644세대가 신규공급 되었다. 김해시와 진주시에서는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었으나, 밀양시에서는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되었고, 거기에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창원시와 통영시의 영향이 더해져 0.24% 하락한 240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총 13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제주지역의 주된 가격변동 요인은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영향으로 1.18% 하락한 309만7천원을 나타냈다.

그 외 지역은 이달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신규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전년동월에 분양되었던 내역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달 기준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의 변동이 나타났다.

한편,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조기대선의 영향으로 분양시기를 연기했던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5월~6월 분양세대수는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하방압력과 새 정부의 주택 및 거시경제 정책변화 등의 영향으로 수요는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