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민간아파트 평균 ㎡당 분양가 ‘289.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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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민간아파트 평균 ㎡당 분양가 ‘289.8만원’
  • 오세원
  • 승인 2017.0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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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전월比 0.10%↓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 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289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0.1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5.76% 상승한 수치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16일 올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4개 지역은 상승, 8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7만9천000으로 전월대비 0.05%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21%, 기타지방은 0.10% 하락했다.

특히, 전용면적 60㎡이하는 0.27%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는 0.11% 하락했다.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004세대로 전월대비 2만816세대(91%), 전년 동월대비 9327세대(82%) 각각 감소했다.

1월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720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49%(238세대)가량 증가했으나, 기타지방은 총 1284세대로 87%(8749세대)로 큰 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기타지방의 분양세대수가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신규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울지역은 중구의 재개발사업장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104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11% 상승한 645만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남양주시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616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분양가격은 0.02% 하락한 355만4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신규물량공급이 없었다. 다만,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의 영향으로 부산, 대구, 광주에서 분양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강원지역은 원주시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881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나,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져, 0.08% 하락한 208만5000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북지역은 음성군의 분양가가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전월대비 1.11% 상승한 21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지역은 예산군에서 174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충남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예산군에서 신규분양이 된 영향으로 1.70% 하락한 223만5000원을 기록했다.

경북지역은 경주시에서 101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02% 상승한 231만2000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경남지역은 창원시의 분양가가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0.10% 상승한 239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제주시에서 128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나,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져, 0.25% 하락한 312만4000원을 나타냈다.

1월 분양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분양세대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점이다.

방두완 HUG 연구위원은 “집단대출 규제와 11.3 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설 연휴 영향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었다”며 “특히 지방시장에서 이러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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