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당 ‘290.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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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당 ‘290.3만원’
  • 오세원
  • 승인 2017.04.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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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0.10% ↓, 전년 동월比 5.70% ↑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 3월말 기준 290만3천원으로 전월대비 0.10%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5.70% 상승한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9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7개 지역은 상승, 4개 지역 보합, 6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9만4천원으로 전월대비 0.43% 하락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52% 상승, 기타지방은 0.48%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이 전용면적 60㎡이하(0.90%)에서 상승했고, 전용면적 102㎡초과(-0.74%)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3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3459세대로 전월대비 404세대(3%) 감소, 전년 동월대비 1만1413세대(46%) 감소했다.

기타지방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7193세대로 7%(574세대)가량 감소했으나, 그럼에도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3677세대로 72%(9,366세대),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2589세대로 36%(1,473세대)가량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지역 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강북구의 재건축사업장에서 468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남구와 서대문구, 은평구의 영향이 더해져,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45% 하락한 637만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양주시와 평택시의 신규택지지역에서 총 3209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69% 상승한 363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은 부산진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382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1.44% 상승한 329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은 광산구, 남구, 동구에서 2,207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그 영향으로 0.18% 상승한 278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은 강릉시와 동해시에서 총 67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1.04% 하락한 206만8천원을 기록했다. 충북지역은 옥천군과 청주시에서 총 1611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3.35% 하락한 197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지역은 보령시에서 480세대 신규분양되었으며, 0.03% 상승한 223만7천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북지역은 익산시와 전주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1376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1.74% 상승한 204만4천원을 기록했다. 전남지역은 해남군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32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13% 하락한 209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은 경산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279세대가 신규공급 되었으며, 0.73% 하락한 229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은 사천시와 창원시에서 2314세대가 신규공급 되었으며, 0.97% 상승한 240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제주지역에서는 총 14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서귀포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영향으로 1.18% 하락한 309만7천원을 나타냈다.

방두완 HUG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인상, 계절적 비수기 등의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신규공급물량 감소와 분양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책불확실성이 감소하는 5월 대선 이후 시장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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