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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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스타트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2.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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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0일 ‘제1호 도시재생사업’ 리츠 영업인가…사업추진 본격화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제1호 도시재생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행 주체인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해, 지난 30일 영업인가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으로,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남구청사는 84년 전인 1932년 준공 후 천안시청으로 사용되다가 2005년 시청이 불당신도시 주변으로 이전한 뒤 구청사로 사용 중이며, 시청이전 후 쇠퇴화가 진행됐다.

국토부는 이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예산당국과 협의를 통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예산반영(출자 50억원, 융자411억원)을 한 바 있다.

지난 10월 이 사업의 민간 사업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한편,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동남구청사 일원(1만9,816㎡)을 대상으로 구(區)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며, 총사업비는 약 2,286억원이다.

리츠의 자본금은 천안시 토지 현물출자 및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조달하고, 차입금은 기금 및 민간융자, 분양대금 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주택 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LH와 HUG는 지난 24일 사업의 공공성, 실현가능성, 사업성을 심사하는 2단계 기금지원심사 절차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출자 50억원도 최초로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제1호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의미가 크고, 천안 사례를 바탕으로 청주, 서울, 대구 등 다른 사업장에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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