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반기 땅값]제주ㆍ세종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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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반기 땅값]제주ㆍ세종 가장 많이 올랐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7.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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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1.25% 올라 지난 2010년 11월 이후, 68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1.25%로 전년 동기 1.0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1.12%)보다 지방(1.48%)의 상승 폭이 컸다.

1.34% 상승한 서울은 34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나, 인천(0.82%), 경기(0.95%)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제주는 5.71%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세종(2.10%), 대구(2.00%), 부산(1.92%), 대전(1.66%), 서울(1.34%), 강원(1.34%) 등 7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서귀포시(6.08%)가 제2공항 발표 이후 후보지 인근지역에 대한 투자수요 등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울산 동구(-0.28%)와 거제시(-0.19%)는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수요감소 영향으로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39%), 계획관리지역(1.32%), 상업지역(1.17%), 녹지지역(1.11%)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지(1.40%), 전(1.38%), 상업용지(1.19%), 답(1.06%), 공장용지(0.93%), 임야(0.85%) 순으로 올랐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0만7,000 필지(1,102.6㎢) 거래되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8.1%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거래량이 일부 감소하면서 전체토지거래량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 저금리영향으로 개발수요가 있는 지역의 토지매매 수요가 지속되어 예년과 같이 꾸준한 거래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이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 가격과 거래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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