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1.67% 상승해 2010년 11월 이후, 59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17개 시ㆍ도 땅값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1.57%, 지방은 1.85% 상승했다.
서울은 1.96% 올라, 25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다. 그러니 경기(1.21%), 인천(1.44%)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은 대구가 2.89%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리고 제주(2.82%), 세종(2.73%), 부산(2.21%)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지가변동이 큰 상하위 지역은 전남 나주시(4.33%)가 혁신도시 개발의 영향 등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충남 태안군(0.23%)은 안면도 개발사업 중단과 태안 기업도시의 사업 부진영향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97%), 공업지역(1.55%), 계획관리지역(1.51%) 순으로 상승했으며, 이용상황별로는 유원지ㆍ여객자동차터미널ㆍ골프장ㆍ스키장ㆍ염전ㆍ광업용지 등 기타(2.11%), 주거용(1.89%), 상업용(1.64%)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9만 필지(1,605㎢)로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해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전체 토지거래량은 세종(122.1%), 서울(44.4%), 경기(31.9%), 인천(29.3%)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전 5.3%로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2만 필지(1,481㎢)로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햇다. 지역별로 광주(27.4%), 울산(26.6%), 경기(24.2%) 순으로 증가한 반면, 세종은 7.4%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