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땅값 1.96% 상승, 2008년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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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땅값 1.96% 상승, 2008년 이후 최대치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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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4.53% 기록…최고 상승률 자랑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전국 지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1.96% 상승했다.

이는 2007년 이후, 7년 만에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환된 것으로 2010년 11월부터 50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국 지가가 안정적인 국면에 진입했다고 국토교통부측은 분석했다.

◆세종시 4.53% 상승…최고 상승률 자랑 =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이 1.91%, 지방은 2.06% 상승했다.

서울은 2.66% 상승해 지난 2013년 9부터 16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다. 이밖에 경기는 1.24%, 인천은 1.35% 각각 올라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의 경우, 세종시가 4.53%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리고 제주 3.73%, 대구 3.15%, 경북 2.42%, 부산 2.28%, 경남 1.97% 각각 상승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지가상승률은 4.71% 오른 대구 달성군이 테크노폴리스 개발 등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세종시(4.53%)는 행복도시 개발 기대로 상승을 주도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 강화군은 개발사업의 부진 등으로 0.11%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크지 않았으다.

◆주거지역, 계획관리지역 順 올라 = 용도지역별로는 모든 용도지역이 상승하는 가운데, 주거지역(2.40%), 계획관리지역(2.07%), 공업지역(1.87%) 순으로 상승했다.

모든 이용상황별 토지에서 지가가 상승한 가운데, 주거용(2.03%), 상업용(1.88%), 공장용지(1.77%) 순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64만필지로 전년 대비 17.9% 증가해 2006년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100만필지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국 시·도에서 모두 거래량이 큰폭 증가한 가운데, 세종시(57.6%)의 증가폭이 가장 컸고, 제주, 서울, 인천 순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27.4%), 주거지역(22.7%) 순으로 일제히 증가했으며, 이용상황별로도 공장용지(27.5%), 기타(20.9%), 대지(19.9%) 순으로 모든 지목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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