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드론 전용 ‘드론길’ 구축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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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드론 전용 ‘드론길’ 구축 프로젝트 시작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7.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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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드론을 위한 전용 ‘드론길’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론길은 드론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3차원 정밀 공간정보’와 ‘비행에 방해되는 장애물 정보’를 포함한 새로운 개념의 3차원 공간정보 기반의 드론 경로를 의미한다.

현재는 드론 비행에 2차원 지도가 활용되고 있으나 지형의 높이와 송전탑, 전신주, 고압선 등 장애물 정보 부재가 없어 드론을 안전하게 운용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물류운송 분야는 드론을 활용한 신산업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도심비행을 위한 드론용 지도, 내비게이션 등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드론의 안전 비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장애물 정보가 표현되는 드론길용 3차원 정밀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드론길 구축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 및 3차원 공간 격자망 도입 방안을 연구하고, 3차원 공간 격자망 구축 및 드론길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한, 국토부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서 지정된 부산, 대구, 전주, 영월, 고흥 등 5개 공역중 전주, 영월 2개 대상지역을 선정해 연구에 필요한 시범 공간정보 구축과 함께 개발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연말에 시범사업 성과를 물류운송에 적용하여 드론의 비가시권 자율운항 시범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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