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원 영월서 국립산림과학원 드론 산불진화 테스트 비행 실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23일 강원 영월 시범사업 공역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불진화 임무 등 테스트 비행을 시작으로 드론 시범사업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사업 주관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 주도로 시범사업 공역(5개), 사업자(15개), 신산업분야(8대) 매칭을 완료하고 올 1/4분기 시험비행 계획을 확정했다.
첫 비행은 23일 15개 시범사업자 중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지형이 발달된 강원 영월의 지역 특성을 활용해 산불 대응, 등산객 조난자 수색 등 임무 활용 가능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항공안전기술원, 시범사업자 및 지자체, 관련 업계 등이 참석하는 시범사업 첫 비행 기념행사도 개최하고, 국립산림과학원 측의 비행시연을 참관하고 향후 드론 시범사업의 장기 발전방향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원 영월군의 경우, 영월 공역 내 지상통제시설, 드론 정비·보관시설 등 시험인프라 구축에 약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부산, 대구, 전남 고흥, 전북 전주 4개 지자체도 시험비행 지원시설 및 시범사업자 등 관련업계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지자체 차원의 자체 지원계획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관련 규제도 단계별로 발 빠르게 정비해 산업계의 드론 신 산업 상용화 계획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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