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엔지니어링 14.6% 하락…6조1108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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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엔지니어링 14.6% 하락…6조1108억원 기록
  • 오세원
  • 승인 2016.05.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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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협회, 국외 수주의 큰 하락이 원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6조1,108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일 발표한 ‘2015년도 엔지니어링 사업 수주실적’ 결과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수주액은 6조1,108억원으로 전년도 7조1,569억원 대비 14.6%(1조461억원)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수주액은 연평균 9% 감소했다. 이중 국내 수주는 3% 감소했으며, 해외 수주는 33% 대폭 감소했다.

국내 수주의 경우, 건설부문의 계약건수 및 금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계, 산업, 원자력부문이 하락해 전년대비 3%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 수주의 경우, 67.9% 대폭으로 감소한게 원인이다.

국내의 경우 도로, 교량 등 SOC 중심의 건설 부문은 3조2,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으나, 원자력 등 비건설 부문은 2조9,000억원 규모로 34.8%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해외의 경우는 중동 80.7%(658억원), 아시아·태평양 66.0%(6,229억원), 북미71.8%(346억원), 아프리카 83.1%(511억원), 유럽 94.2%(356억원), 남미 52.2%(429억원) 등 대부분 지역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상위 100개사에 전체실적의 64.7%(건설 69.8%, 비건설 76.5%)가 집중됐다.

실적순위는 ▲1위, 현대엔지니어링(2,630억원) ▲2위, 도화엔지니어링(1,993억원) ▲3위, 한국종합기술(1,847억원) 등 단일 규모는 플랜트가 포함된 비건설이, 물량은 건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주규모별 기업현황은 5억원 미만 52.7%(1,097개사), 5억원~50억원 37.9%(788개사)이며 300억원 이상 2%(42개사)로 산업 내 약 98%가 중소기업이다.

기술부문별로는 건설부문 52.3%, 원자력, 전기, 화학, 기계부문(플랜트) 26%, 정보통신 6.1%, 기타 15.6% 순이다.

사업영역별로는 기획, 타당성조사 등 2.92%, 기본설계 12.64%, 상세설계 37.1%, 감리, 사업관리 등 4.27%, 구매·조달 0.56%, 시운전·유지보수 등 4.65%로 설계의 신규물량이 거의 없이 전년도사업의 다음단계를 수행하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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