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社, 휴게소 60곳서 동시다발 ‘교통안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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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公社, 휴게소 60곳서 동시다발 ‘교통안전 캠페인’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6.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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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경영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3년 연속 감소 성과
▲ 24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서 열린 ‘교통안전 캠페인’에서 김대진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4일부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요 휴게소 60곳에서 동시에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선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칠곡휴게소에서는 오전 10시에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장,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 발대식이 열린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봄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졸음운전 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안전벨트 체험기 10대를 활용한 현장체험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특히 부산방향 칠곡휴게소 등 10곳에 설치되는 안전벨트 체험기는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교통사고 예방 감성문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감성문구를 VMS(1,148개), 현수막(521개소), 무인비행선(4대)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도 실시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과의 전쟁 등 ‘국민안전’경영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3년 연속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수도권에 푸드트럭, 화장실을 갖춘 도심형 졸음쉼터인 ‘행복드림쉼터’ 9곳을 설치했으며, 일반 졸음쉼터도 31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194개의 졸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봄철에는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 졸음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쉬어가야 할 현상입니다’, ‘ 졸음운전의 종착역은 이 세상이 아닙니다’ 등 과 같은 다소 직설적인 문구를 담은 현수막으로 고속도로 2,800곳에 설치했다.

이밖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잘 보이는 차선 ‘hi-line'을 고속도로 572km 구간에 설치하기도 했다.

김동인 교통처장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로하거나 2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 시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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