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강남구는 대치 쌍용 1,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630세대를 가진 대치 쌍용1차 아파트는 향후 재건축사업이 시행될 경우 1,105세대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현재, 토지 등 소유자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지난달 6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364세대 규모의 대치 쌍용2차 아파트의 경우는 지난해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토지등소유자 99% 이상의 높은 동의율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재건축 사업이 시행될 경우 정비 계획상 620세대 규모로 건축될 예정으로 이번 달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달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인 대치 쌍용 2차아파트는 올 상반기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치 쌍용 2차아파트에 비하여 다소 조합설립이 늦어진 대치쌍용 1차아파트 주민들도 높은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는 만큼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예정이다.

정한호 강남구 주택과장은 "대치쌍용1, 2차 아파트는 주민들의 높은 동의율에서 보여주듯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이 높아 구는 재건축 진행에 최선을 다해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