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민간주도’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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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민간주도’로 개편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6.02.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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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초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민간주도의 사업으로 전면 개편되고, 사업범위도 기존 8개 사업에서 18개 사업으로 대폭 확대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5일 이같이 밝히고, 이달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기로 했다.

그동안 서초구는 공동주택에서 사업을 신청하면 공사 설계, 발주, 준공 등 모든 사업과정을 주관해 왔다.

지원대상 사업도 8개 사업에서 18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역점 분야인 '어린이 놀이터 보수'에 있어 지원 비율을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90%까지 대폭 높였다.

지원사업 범위는 기존사업 범위 ▲인근 주민에게 개방된 어린이놀이터 보수 ▲도로 보수 ▲옥외보안등 설치 및 보수 ▲수목 전지 ▲수목 해충구제 ▲도로에 설치된 직경 300mm 이상의 하수도 보수 및 준설 ▲경로당의 보수 ▲자전거 관련 시설의 설치 및 개선 등에서 추가된 사업은 ▲실외 운동시설의 보수 ▲실내체육시설의 설치 및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및 개선 ▲옥외주차장의 증설 및 보수 ▲쓰레기 집하시설이나 친환경시설 및 택배시설의 설치 및 개선 ▲절수 시설이나 에너지절약시설의 설치 및 개선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의 보수 및 보강 ▲정화조 악취 개선 사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구축 운영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용승인이 5년 지난 의무관리 공동주택 및 20세대 이상 임의관리 공동주택 433단지 어린이놀이터, 가로등, 도로 등 공동이용시설 보수에 약 15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다음달 11일까지 서초구청 주거개선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요 제출 서류는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및 사업계획서 등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신청접수 마감 후 현장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뒤 오는 4월 중 공동주택관리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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