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고속도로 진입을 차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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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고속도로 진입을 차단하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10.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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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오토바이 연간 2000대 고속도로 진입...치사율 71%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연간 2,000여대의 오토바이가 일일 5대 꼴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은 6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1만2,551대가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이중 서울외곽고속도로에 4,806대의 오토바이가 진입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경부고속도로 1,952대 ▲경인고속도로 1,496대 ▲서울양양고속도로 1,250대 ▲영동고속도로 754대 순 등이었다.

또한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오토바이 사고 현황’에 따르면 6건의 사고로 4명이 사망해 치사율 71%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3건의 사고로 3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100%였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진입을 예방하기 위해 영업소 입구 근무자 990명과 시니어 사원 350명을 배치했으나 이마저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올 7월까지 2,263대가 진입해 지난해 진입대수 2,118대를 훌쩍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수현 의원은 “법으로 진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매년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오토바이가 증가하고 있다”며, “진입을 처음부터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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