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차, ‘무인승차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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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열차, ‘무인승차와의 전쟁’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9.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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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설에 비해 열차 무임승차 30% 증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추석 연휴기간 열차 부정 무임승차가 설에 비해 30%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기간 발생한 열차무임승차 건수는 2만7,150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1만5,959건이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해 설 연휴기간 발생한 1만1,191건에 비해 30% 더 많았다.

명절 기간 열차무임승차는 2011년 6,687건, 2012년 9,240건, 2013년 1만1,22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더욱이 최근 3년간 60%가량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17일은 하루 동안 2,094건을 적발되어, 평일 평균 767건의 2.7배가 적발됐다. 최근 3년 명절기간 동안 부과한 단속액도 5억7,57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차종별로는 무궁화호 15만9,714건, KTX 6만1,873건, 새마을호 4만238건, 누리로호 1만8,477건이 적발됐다.

노설별로는 경부선 17만1,347건, 호남선 3만1,276건, 장항선 2만7,093건, 전라선 1만9,259건, 경전선 7,151건 순이였다.

민홍철 의원은 “코레일은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과 검표를 통해 부정승차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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