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 다마스ㆍ라보 생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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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의원, 다마스ㆍ라보 생산 ‘환영’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01.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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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교통안전공단 양재동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한국지엠 등 자동차유관업계 합동회의에서 다마스ㆍ라보의 자동차 안전기준 유예범위 및 계속 생산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국토부는 2014~2015년 다마스와 라보에 적용할 예정이던 안전성제어장치(ESC), 제동력지원장치(BAS), 안전벨트, 경고등 등의 안전기준을 6년간 유예하고, 환경부도 배출가스 부품 오작동 또는 배출 허용기준 초과 때 경고등이 울리는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의무 부착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안전 및 환경 규제 강화로 지난해 말부터 생산이 중단됐던 영세사업자용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7월부터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재개를 환영한다. 이번 정부와 한국지엠의 합의로 인해 전국용달화물자동차연합회, 한국세탁업중앙회, 유통상인연합회 등 다마스와 라보를 이용해 생업에 종사하는 영세상인들은 시름을 덜게 됐다.

한국지엠과 국토부, 환경부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로 한발씩 양보하여 적절한 합의를 해주셨다. 이번 합의는 서민들의 생계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노력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될 것이다.

다만, 7월로 계획된 생산재개 계획은 좀 더 앞당겨주기를 요청한다. 다마스, 라보의 생산 중단으로 지금 현장에는 수요는 있으나 차가 없다고 한다. 당장 차가 필요한 영세상인들 때문에 중고차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한다.

연간 1만3천대 가량 팔리던 이들 차종은 2012년 단종 발표 후 수요가 폭증해 2012년 판매대수가 2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창업과 영업으로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서민들에게 7개월의 공백은 타격이 크다. 기왕 생산재개를 결정한만큼, 한국지엠은 조금이라도 생산재개 시기를 앞당겨 서민들의 고통과 시름을 덜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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