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수도권 광역철도 전동차 내 화장실 설치 확정 보고를 받았다고 10일 전했다.
이명수 의원은 수도권 광역전철의 종착역이 신창역으로 결정될 때인 지난 18대 국회 때부터 수도권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국민들과 지역주민들의 ‘용변문제’ 애로사항 해소차원에서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지난 20여 년간 서울, 인천 등 지하철 중심의 전철이 수도권으로 광역화되면서 장거리 이동 승객들의 용변해결 불편사항이 끊이질 않았다.
실제 한국철도공사연구원에서 화장실 설치와 관련된 연구용역에 따르면 72.1%가 용변으로 인한 불편을 경험했으며, 어르신 및 아동의 장시간 전철 이용 시 불편을 상당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명수 의원은 “코레일과의 지속적인 검토결과, 2013년 발주·2014년 2월 계약 예정인 1호선 대체 차량 115량에 화장실 설치를 할 예정이며 이 전동차는 오는 2017년에 운행할 것”이라며 “잠정적으로 2017년 객차 내 화장실 설치 전까지 전동차 특성에 맞는 최적의 화장실 시스템 선정, 출입문 간섭여부 및 객실 간 이동 지장 여부 등 설치기술 심층 분석 등을 고려해 ‘시범 화장실 객차 운행’계획을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수 의원은 “무엇보다 이용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동선 및 냄새 차단에 신경을 쓸 것이며 전동차 내 화장실 설치에 대한 기술연구용역을 토대로 광역철도 전동차 내 화장실 설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 18대 국회 때부터‘화장실 설치’지속적으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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