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SOC예산중 1.1조 조기 집행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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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SOC예산중 1.1조 조기 집행할 터”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1.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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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서울시회, 조찬 강연회 개최...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주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SOC 투자예산중 1조1,000억원 정도를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건설협회 서울시회가 마련한 ‘서울시장 초정, 조찬 강연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기업과 함께하는 서울도시계획, 여러분의 의견을 주십시오’란 주제로 서울의 도시계획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건설전문가인 건설업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가 재정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SOC 투자예산을 2년 연속 증액해 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SOC 투자예산중 1조1,000억원 정도를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간접비 미지급과 공사비 삭감에 대해 업체들이 합리적인 수익을 낼 수 없을 정도로 공사비를 책정해서는 안된다”며 “공사비를 제대로 받아야 부실공사도 없다”고 밝히고, 공사비 책정부분에 대해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시장은 건설협회 서울시회가 ‘글로벌 탑 서울 그랜드 플랜’이라는 연구용역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연구용역의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의 실·국장들을 배석하고 연구결과를 듣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건설업계 참석자들은 건설경기 침체로 대다수 서울지역 건설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으로 업계 부담이 되고 있는 사안들을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시민의 안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회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는 각종 건설사업들의 정상화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추가발생분에 대한 지급과 예산절감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사예정가격의 부당한 삭감 관행 개선 ▲도시정비사업과정에서 사업추진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실태조사 신청을 위한 동의율을 현재 10%에서 20%로 상향 및 실태조사 신청시기를 사업시행인가 전으로 제한 △▲실적공사비 적용대상 확대는 실적공사비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실적공사비 산정방법이 개선된 후 추진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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