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 서울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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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서울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5.07.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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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8兆 투입…총 길이 11.7km, 정거장 6곳 건설
송파하남선 노선도/제공=국토부
송파하남선 노선도/제공=국토부

[오마이건설뉴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의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했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서울5호선 환승)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정거장이 건설되고, 기존 3호선과 같은 종류의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 광역철도는 그동안 ‘5호선 하남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에 의존하던 하남시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서울 동부와 경기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도심과 2개 대규모 택지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상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하남교산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이동시간을 30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양재~교대~고속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5∙8∙9호선, GTX, SRT 등과 연계되어 ‘광역교통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최근 승인한 3기 신도시 관련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에 이어,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시설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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