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나기선 차기 대한건설협회장 선거 예비후보(이하 ‘나 후보’)가 30일 <지금 바로 대한건설협회가 해야 할 일>이라는 제안문을 통해 대한건설협회 지도부(이하 ‘협회’)는 차기 회장선거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시급히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추진중인 법안에 대한 총력저지단을 결정하고, 협회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긴급제안했다.
나 후보는 제안문에서 “현재 전문건설협회의 ‘전문공사 종합참여 불허’ 관련, 대국회 활동으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라며, “여기에 전문건설협회 집행부 및 임원들이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현 상황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과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각각 지난 7월 3일과 9월 4일 발의한 이 개정안은 VAT, 발주자 제공 재료비를 포함한 공사비가 5억원에서 7억원에 달한다.
나 후보는 “이를 총력 단결해 저지해야 한다”면서, 그 방안으로 “우선 본회 및 시·도회 역할을 나누어 본회는 국회·국토부 등에 법안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시·도회는 김민철 의원(경기 의정부을)과 김희국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군)실에 지역구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항의 방문해 법안의 부당성을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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