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전문건설협회 회원사 ‘책사(策士)’ 윤학수, “난! 전문건설당 당수(黨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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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전문건설협회 회원사 ‘책사(策士)’ 윤학수, “난! 전문건설당 당수(黨首)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6.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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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전문건설 스케일업 비전 포럼-(上)총회]“尹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尹 중앙회장 “위기를 백년지대계의 초석으로 만드는 반전의 드라마 만들자”

상호시장 개방 정상화 등 기울이진 운동장 평탄화 작업 착착 진행

신승섭 대의원 “시·도회 및 업종별협의회 제도개선 작업 중앙회 예산 지원” 요청

△윤학수 회장이 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오마이건설뉴스
△윤학수 회장이 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오마이건설뉴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장 윤학수)는 지난 13일, <메종 글래드 제주> 컨벤션 홀에서 전문건설업계의 성장비전을 공유하고 신사업 개척 및 혁신과 공존의 해법을 제시하는 ‘2023 전문건설 스케일업(Scale-up) 비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함께 만드는 큰 전문건설, 전문건설이 만드는 큰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비전 포럼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총회-강연-화합의 밤’ 順의 빡빡하고 독한 일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협회 심상조 표재석 원로고문을 비롯한 5만여 회원사를 대표한 대의원들, 그리고 제위원회 위원장 등 협회 및 유관기관의 주요인사 200여 명이 동참해 전문건설업의 발전된 미래 구상에 머리를 맞대었다.

△총회 개회사를 하고 있는 윤학수 회장/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총회 개회사를 하고 있는 윤학수 회장/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회장은 첫 행사인 ‘2023회계연도 제1회 임시총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뵙고 몇 개월이 흘렀다”고, 첫 말문을 열고 “5만 회원사의 화합을 통해 강한 협회로 거듭나 전문건설인 모두가 희망의 성장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며, 전문건설업 미래비전의 청사진을 내놨다.

이어 “지난 총회에서 올해는 우리 전문업계와 협회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1년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 것을 기억하십니까?”라고 참석 대의원들에게 물었다.

그런 뒤, 윤 회장은 “상호시장 개방의 정상화,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불합리한 하자담보책임 해결 등 중차대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었다”며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포효(咆哮)했다.

이에 참석 대의원들은 ‘윤학수! 윤학수!를 외치면 박수로 화답했다.

윤 회장은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건설노조 문제는 정부, 국회의 협조 속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후속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자책임을 대폭 개선하는 법안은 상임위원회를 무사히 통과해서 이제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호시장 문제는 원칙적 접근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고 전문공사 보호구간 법안은 발의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계약자 문제도 많은 국회의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한 어조(語調)로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윤 회장은 “법 개정은 늘 상대가 있고, 간혹 예상치도 못한 훼방꾼이 나타나는 전쟁터”라며, “중앙회가 잡은 방향이 좋은 미래로 가는 길이라고 믿고, 대의원 여러분이 더욱 힘을 모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 중차대한 시국에, 시·도, 업종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조직이 없다”며 “5만 회원사를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를 집중해서 지금의 위기를 백년지대계의 초석으로 만드는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고 강하게 대의원들을 결집(結集)했다.

특히 윤 회장은 개회사 말미에 “5만 회원사를 웃게 만들기 위해서 중앙회 직원들이 야근을 불사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 평탄화 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저 또한 ‘전문건설당' '당수(黨首)'라는 각오로 부끄럽지 않은 중앙회장이 되겠다”고 어필했다.

총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사업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안), 2023회계연도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 부의사항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신승섭 대의원(우진도장건설 대표이사)은 “우리 업종제도개선작업에 중앙회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도회 및 각 업종별협의회 제도개선 사업추진에 중앙회 지원을 요청한다”고 건의했으며, 이에 윤 회장은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中-전문 하나 된 날’에 계속>

/사진=오마이건설뉴스
/사진=오마이건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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