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경제는 지난 6월 8일자 <'세종 섬'에 갇혀 순환보직 뺑뺑이... 전문성 떨어지는 공무원들>기사를 통해 “2012년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과 1~2년 마다 부서가 바뀌는 순환보직으로 정책을 만드는 중앙부처 공무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 2021년 중앙부처 공무원 41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또한 1순위가 "전문성 저해하는 순환보직으로 인한 잦은 인사이동"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건설단체 및 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다.
한 건설단체 관계자 曰(왈) “국토교통부가 불러서 회의가면 늘 느끼는 거지만 과장, 사무관 교체시 마다 다시 설명해야 하고 초임 사무관은 아무것도 몰라 신입사원 OJT기분이 들 정도”라며, “이런 곳에서 나오는 대책 자체가 당연히 비정상적일것이고, 시장의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卓上行政(탁상행정)을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저런 사람들이 퇴직해 낙하산으로 가서 그 조직을 이끌고들 있는데 본인들이 민간 경쟁력도 못따라 간다고 얘기해놓고서는 그 조직을 이끄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면서, “순환보직이 예전 뒷돈 챙길때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 컸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똑똑한 사람들 뽑아놓고 이도저도 아닌 탁상공무원 만드는 순환보직은 지양해야 그나마 초등학교 수준이상의 정부대책을 기대해 볼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다”고 直說(직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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