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내 첫 ‘RE100 실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상태바
SK건설, 국내 첫 ‘RE100 실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20.10.20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재생에너지 100% 공급
▲창원SG에너지 운영센터 조감도/제공=SK건설
▲창원SG에너지 운영센터 조감도/제공=SK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SK건설이 이끄는 창원SG에너지 컨소시엄이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추진하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단은 친환경으로 점점 높아진 무역장벽으로 수출길이 막힌 강소기업들에게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주기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향후 2022년까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V2G(Vehicle To Grid), RE100 정책 등 최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총망라해 실질적인 RE100을 실현하며, 이에 필요한 정책 개선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을 위해 SK건설은 SK㈜ C&C, SK디앤디, 그리드위즈, 누리텔레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최초 순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해당 제품은 SK건설과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에서 부품 조달 및 조립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건설은 컨소시엄과 별도로 단독 투자로 SOEC 수전해 설비를 구축해 그린 수소 생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과 발맞춰 에너지분야 인력 양성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 그리드위즈는 V2G를 맡아서 전기공급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텔레콤은 전력구매계약의 기반이 될 IT시스템 구축을 맡게 되고,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수요 효율화 및 정책개발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RE100 인증제도를 담당할 계획이다.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은 2022년 성공적으로 실증이 완료될 경우, SPC로 전환돼 앞으로 20년간 창원지역에 전기사업자가 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창원산업단지 외 7개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