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올해 전국 17곳 ‘다차로 하이패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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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올해 전국 17곳 ‘다차로 하이패스’ 신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8.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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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로 개선효과 확인..톨게이트 통과속도 상승, 사고 감소 등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가 올해 전국 17곳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신설한다.

도공은 다차로 하이패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 결과, 톨게이트 통과속도(제한속도) 상승, 하이패스차로 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의 통과속도는 톨게이트 통과 이후의 교통흐름과 안전을 고려해 80km/h(본선형), 50km/h(나들목형)로 제한되지만, 기존 제한속도인 30km/h보다 20∼50km/h 높다.

실제 차량들의 통과속도도 기존대비 10∼20km/h 빨라졌으며, 영업소 부근 교통흐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차로 하이패스를 본격적으로 설치한 이후, 다차로 하이패스 차로에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사고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공은 (다차로 하이패스를)내년 설치 예정이었던 남원주, 남세종, 북천안, 송악 4곳을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설치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완료된 15곳과 올해 설치 예정이었던 13곳, 앞당겨 설치하는 4곳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32곳에 설치가 완료된다. 내년에 계획된 28곳을 추가하면 전국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 총 60곳 대부분에서 다차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다차로 하이패스가 신설되는 영업소는 ▲동서울, 김포, 시흥, 청계, 성남, 구리남양주 등 수도권 6곳 ▲남원주, 남세종, 북천안, 송악 등 충청권 4곳 ▲동광산 등 광주전남권 1곳 ▲서대구 등 대구경북권 1곳 ▲북부산, 대동, 산인, 칠원, 통영 등 부산경남권 5곳으로 총 17곳이며, 오늘(18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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