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피니언인터뷰
[단독인터뷰]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만나다“사람과 자연이 함께 웃는 ‘幸福바이러스 都市’ 완성”
이정우  |  cullcull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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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4  22: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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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자족기능 확충,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행정기능 연계 다양한 기관 유치

“친환경 생태도시와 미래 스마트시티 건설 등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에 힘쓸 것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난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 기공식을 가진 이후 지난 10년 간 주거‧교육‧교통‧문화‧첨단기술 등의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면서 도시발전을 위해 튼튼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렇게 다져놓은 기반위에 행복청은 올해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행정기능 강화 등 ‘균형·상생 발전 선도’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미래 스마트도시 건설’ ▲도시기반의 성숙화로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 ▲더불어 어울리는 ‘친환경 문화도시 구현’ 등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행복청은 도시가 완성되는 오는 2030년까지 주변 여건과 환경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 명품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 마련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아울러, 시민과 자연환경이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 행복도시가 명품도시로 나아가는 이 모든 중심에는 이제 부임한지 1년을 넘긴 이원재 청장이 자리하고 있다.

기자는 취임부터 지금까지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숨쉴틈 없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행복도시 만들기 총연출자>인 이원재 청장을 만나 올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낀 점과 그동안의 성과, 그리고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기자 : 행복도시 소개 및 행복청의 역할과 성과는?

이원재 청장 : 행복도시는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면적 72.91㎢에 총 사업비 22조5000억원을 쏟아부어 인구 50만명의 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특히, 행복도시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행정기능이 연계된 기관을 유치해 국가행정의 중심도시가 되면서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산업 등의 도시 핵심기능을 갖춘 복합자족도시입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국토교통부 외청인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입니다. 이에 행복청은 중앙정부의 도시계획 수립과 지방정부의 각종 인허가, 사후관리 등 정책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총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고,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복청에서 추진한 업무 중에 여러 가지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성과라 하면 42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상가‧교통시설 등의 도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지금까지 인구가 21만명을 넘어서는 등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기자 : 부임한지 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의 성과는?

이원재 청장 : 부임할 때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었던 사업은 행정안전부 등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추진하고, 행정기능과 관련된 유관기관을 유치해 행복도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만들어 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자족기능 확충은 물론 친환경 문화도시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동시에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행복도시가 미래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올 3월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돼 ‘행정중심도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신청사 설계공모 작품이 선정되는 등 이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친환경 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빗물 순환형 저영향개발기법 도입을 확대하고, 공동주택‧상가 등 182개의 건축물에 전기차충전기 436기(급속70, 완속366)도 설치했습니다.

이밖에 올 연말 세종아트센터를 착공해 오는 2021년 초 개관할 예정이며, 박물관단지 내 첫 사업으로 어린이박물관이 지난달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에 개관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1월 행복도시 5-1생활권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에 실시계획을 완료해 행복도시를 미래 스마트시티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 기자 : 앞으로 재임 중에 더욱 중점을 두고 추진하실 정책은?

이원재 청장 : 우선, 행정안전부 등 행정기관의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제기구와 국립행정대학원 설치 등 행정기능과 연계된 다양한 기관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또한, 6-4생활권에 계획하고 있는 ‘공유마당마을’과 같이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어울리는 도시계획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 도시문화를 확립하는 한편, 친환경 문화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수목원 및 한문화단지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최첨단 스마트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해 행복도시가 미래도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마트시티는 단순히 기술이 진보한 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서로 소통하고 안정감을 느끼며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 기자 : 자족기능 확충이 도시성장의 핵심요소로 보는데, 행복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

이원재 청장 : 행복도시는 첨단 산업과 우수 대학 등을 유치해 산·학융합이 가능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중앙행정 및 국책연구 기능 등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에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75만㎡)’를 지정·개발해 IT·BT분야 등 첨단 기업 유치에 나서 현재 43개 우수기업을 유치했고, 올해도 20개 기업을 추가 유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와 민간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창업진흥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입주시켜 신생·벤처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해 공동캠퍼스 도입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공동캠퍼스 설립을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우수대학 유치활동도 적극 전개할 것입니다. 그동안 MOU 또는 MOA를 체결한 국내외 17개 대학과 입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을 위한 용역이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입니다,

특히 지난해 MOA를 체결한 로마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은 내년 개교를 목표로 지난 8월에 대학설립신청서를 제출해 설립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도시에서 대학과 기업이 융합해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전대덕특구 등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기자 : 행복도시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되었는데 행복도시의 스마트시티 추진현황과 계획은?

이원재 청장 : 행복도시는 건설초기부터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자가통신망, 도시통합정보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관리, 환경감시, 방범, 방재 등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스마트시티는 IT기술을 도시관리에 접목해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교통‧환경 등 도시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으로 올 1월 행복도시 5-1생활권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돼 최첨단 기술이 사람을 위해 구현되는 ‘사람 중심의 시민참여형 모델’을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신도시 최초로 시민이 직접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해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운영해 행복도시에 적용될 스마트서비스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호수공원 일원에 공공WIFI, AR·VR체험 등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체험존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으니 많이 오셔서 체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조성공사를 착수해 행복도시가 스마트시티의 발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스마트시티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율주행자동차 및 전기·수소차 등 미래 교통수단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스마트 신기술을 총망라한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기 좋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 기자 : 행복도시를 언급할 때 친환경도시를 빼놓을 수 없는데, 행복도시를 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추진계획은?

이원재 청장 : 행복도시는 52%의 녹지공간과 164개의 공원, 200km에 이르는 둘레길, 455km의 자전거도로가 계획된 저탄소 친환경도시입니다.

대중교통중심의 Two-Ring 도시교통망, 빗물 순환형 저영향 개발기법, 생활쓰레기 등 폐기물 자원순환시스템을 적용해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77%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25% 도입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저탄소 청정에너지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행복도시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CO₂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자전거도로와 방음터널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태양광도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수소·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이용자의 생활 동선을 고려한 ‘홈·경로·목적지’의 3대 충전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에는 수소충전소 총 24개소, 급속전기충전기 총 240기를 설치해 행복도시를 친환경 수소·전기차 선도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도시’로 구현해 자연과 도시 그리고 사람이 하나가 되는 지속가능한 녹색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기자 : 주변 도시들과 상생발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행복도시가 가지고 있는 주변 도시와의 상생발전 방안은?

이원재 청장 : 행복도시 건설 효과가 주변으로 확산하기 시작하면 충청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도시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와 인근 도시가 산업․문화․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적으로 연계하고, 나아가 광역적 도시계획 차원에서 각 도시의 역할 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전 대덕특구와 과학비즈니스벨트,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인근 산업 생태계와 상호 보완․역할 분담 등을 통해 국가 산업벨트의 중추로 성장시키고, 백제․금강문화권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광역문화․관광루트를 형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행복도시의 국립박물관단지 등을 통한 새로운 관광․여가 수요를 창출해 중부권의 대표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행복도시 세종과 인근 도시의 주요 거점을 광역도로와 광역 BRT 노선 등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행복도시와 인근 도시들 간 다양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여러 분야에서 기능적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기자 :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원재 청장 : 행복도시는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가 역량을 총결집해 건설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이는 단순히 또 하나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도시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철학, 공동체 문화 구현 등 21세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이기에 국민이 모두 함께 뜻을 모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행복도시 건설은 건설에 참여하는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국민여러분들이 함께 참여해 모두가 행복한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행복도시에 대한 변함없는 이해와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저를 포함한 행복청 직원들도 행복도시 세종을 세계적인 명품 모범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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