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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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이정우
  • 승인 2018.10.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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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714억원 투입…내년 기본‧실시설계 시행, 2021년 완공 예정
▲ 정부세종 신청사의 국제설계공모에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의 ‘Sejong City Core’ 외부 전경 조감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해 설계공모 시장의 최대어인 ‘정부세종 신청사’의 실시설계권은 ‘Sejong City Core’라는 작품으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차지했다.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1일 정례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정부세종 신청사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 컨소시엄 업체의 ‘Sejong City Core’는 정부세종청사의 새로운 구심점 구축을 통해 전체 행정타운의 완성을 표현했으며, 현 정부세종청사의 구심적 역할, 상징성, 인지성 등을 고려해 고층으로 계획됐다.

기존 청사와 유사한 입면계획을 적용해 조화로움을 추구했으며, 업무공간과 시민개방공간을 분리해 청사의 보안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이 한층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기존 청사와 브릿지로 연결해 각 부처 간 업무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BRT 도로부터 신청사를 거쳐 호수공원까지의 공간에는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을 증대하는 시민친화적 보행경관축을 제시했다.

▲ 정부세종 신청사의 국제설계공모에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의 ‘Sejong City Core’ 내부 모습 조감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아울러, 업무 공간 중앙부에 아트리움을 두어 실내 개방감을 확보하고, 자연채광과 자연환기를 유도해 사용자의 쾌적한 실내 업무환경을 조성토록 배려했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토지매입비 306억원 ▲공사비3174억원 ▲설계비 135억원 ▲감리비 등 97억원 등 사업비 총 371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3만4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행안부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1년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청사 입주기관은 세종청사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준공 시기에 맞추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원재 행복청장은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에 많은 건축가가 참여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리며, 행안부와 협업을 통해 신청사를 차질 없이 건립할 계획”이라며, “행복도시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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