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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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8.07.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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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기본ㆍ실시설계 시행…2018년 10월 착공, 2021년 11월 완공 예정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교육청은 ‘신청사 건립 사업’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더블유(W) 아키텍트와 디자인 랩에서 공동으로 출품한 <FORUM27-개방과 소통의 광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신청사는 종로구 경희궁지에 위치한 현 청사를 용산구 옛 수도여자고등학교 부지(두텁바위로 27)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설계공모는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공개경쟁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국내 18팀, 국외 9팀으로 총 7개국 27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일, 13일 양일에 걸쳐 심사를 진행해 당선작을 포함한 5개 작품 및 가작 4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인 더블유 아키텍트(W Architects, 대표 이원석)와 디자인 랩(design lab, 대표 박동주)의 <FORUM27-개방과 소통의 광장>은 청사 건축들이 가진 기존의 공간구조형식을 비판하듯 새롭게 배치되어 있다.

도시조직으로부터 내부에 개방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입체적으로 소통의 흐름을 연결하는 신선한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 공공건축의 공적가치를 단순한 입방체 볼륨과 내부화된 로비공간의 절묘한 통합을 통해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2등작은 (주)디자인캠프문박 디엠피 등의 ‘공원의 끝, 마을이 시작되는 광장’, 3등작은 (주)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의 ‘그로잉 포레스트 열린 소통의 보이드와 함께 자라나는 교육의 숲’이, 장려상은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후암동 교육청길을 걷다’와 (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의 ‘풍경을 담은 집합적 건축 열린건축·낮은건축·분절의 건축’이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다음달부터 착수하는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기타 입상자에게는 40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2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립사업 개요
o 위 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27(구. 수도여고 부지)
o 부지면적 : 13,214.2㎡
o 건축연면적 : 39,967㎡ 내외
o 사업기간 : 2017년~ 2021년(기본구상부터 준공까지)
o 총사업비 : 1,247억원
o 향후 추진 일정
- 기본 및 실시설계 : 2018. 8월 ~ 2019. 8월
- 공사 착공 및 준공 : 2019.10월 ~ 2021.11월(26개월)
- 신청사 이사 : 2021.11월 ~ 2022.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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