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산업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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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산업기술상’ 수상
  • 오세원
  • 승인 2017.1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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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SK건설이 시공한 <터키 이스탄불의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17년 건설환경공학 분야의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건설환경공학, 전기전자정보공학, 기계공학, 화학생명공학, 재료자원공학 등 5개 분야에서 제조업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신산업 개척에 큰 기여를 할 우수 기술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의 수상은 최첨단 건설 기술뿐만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측면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SK건설측은 설명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아파트 5층 높이∙무게 3300t 짜리 매머드급 TBM을 투입해 최고 수심 110m 해저에, 대기압 11배에 달하는 높은 수압과 무른 해저지반이라는 까다로운 작업환경을 극복하고, 규모 7.5 수준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안정적 터널로 조성됐다.

▲ 터널굴착 모습/제공=SK건설

앞서 SK건설은 지난 10월 국제도로연맹이 주관한 2017년 글로벌 도로 프로젝트 시상에서 ‘건설기술’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 세계적 권위의 ENR이 주는 2016년 터널∙교량 분야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상했고, 국제터널지하공간학회(ITA)가 주는 ‘올해의 메이저 프로젝트상’, 이스탄불과 보스포러스 해저의 유물·유적 보전 등 활동을 벌인 공로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주관하는 2015년 ‘지속가능경영 사회·환경분야 최우수 모범상’ 등을 받았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저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로 총 사업비 12억45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SK건설은 지난 2008년 건설∙운영∙양도(BOT)방식으로 수주해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오는 2041년까지 유지보수와 시설운영을 맡아 운영수익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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