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유라시아해저터널, 국내 건설사 첫 ‘SEB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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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유라시아해저터널, 국내 건설사 첫 ‘SEBP’ 수상
  • 오세원
  • 승인 2015.05.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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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SK건설이 시공중인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프로젝트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주관하는 2015년 ‘지속가능경영 사회·환경분야 최우수 모범사례상’(Social and Environmental Best Practice)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첫 수상이다.

EBRD는 금융을 지원중인 전 세계 건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탁월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 서석재 SK건설 전무(왼쪽에서 두번째)가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SK건설)

SK건설은 2013년 유라시아터널 공사에 돌입하기 이전부터 세계적 문화유적지인 이스탄불과 보스포러스 해저(海底)의 유물·유적 보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자연생태 보호와 소음·공해 저감, 교통문제 해결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꾸준히 벌여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SK건설은 이 같은 환경경영 성과를 발주처는 물론 EBRD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꼼꼼히 보고해 왔다.

터키 유라시아터널은 총 사업비 12억4,5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EBRD 이외에 유럽투자은행(EIB),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세계 10개 금융기관이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유라시아터널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5.4KM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벌이는 최초의 건설-운영-양도(BOT) 사업이다. 유라시아터널은 오는 2017년 4월 개통 예정이며, SK건설은 2041년7월까지 유지보수와 운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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