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원주~강릉 철도 내달 22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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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원주~강릉 철도 내달 22일 개통
  • 이정우
  • 승인 2017.1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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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원주~강릉 철도가 다음달 2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사업은 원주에서 강릉까지 총 120.7km 복선전철과 6개 역사를 건설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 6월 착공한 이후 총사업비 3조7597억원을 투입해 5년 6개월만에 개통하게 됐다.

원주~강릉 철도는 국내 최장인 대관령 터널(21.7km)를 비롯해 전 구간의 63%(75.9km)가 터널로 구성되는 고난이도 공사로서, 터널 구조물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 구간에 대한 도보점검, 민관합동 안전점검, 구조물 품질점검 등 시설물 안전을 수차에 걸쳐 점검해 왔으며, 지난 7월 말일부터 종합시험운전을 실시해 시설물 검증을 완료하고, 현재는 개통을 위한 영업시운전을 진행해왔다.

▲ 서울~강릉간 KTX 운영노선도/제공=국토교통부

원주~강릉 철도 개통은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으로 연결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원주~강릉 철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간 수송수단 역할은 물론, 주말이나 명절의 만성적인 강원권 도로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주~강릉 철도가 다음달 22일 개통됨에 따라, 코레일에서는 오늘 30일부터 서울~강릉간 KTX에 대한 열차표 예매를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전까지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완벽하게 보완한 후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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