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上반기 땅값 1.84% 상승…토지거래량 10.4%↑
상태바
국토부, 上반기 땅값 1.84% 상승…토지거래량 10.4%↑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7.27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1.84% 상승해 80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동기 지가변동률 1.25%에 비해 0.59%p 높고, 소비자물가변동률(1.41%)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라고 국토교통부는 27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1.86%)이 지방(1.82%)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았다.

서울은 2.10%올라 지난 2013년 9월부터 46개월 연속 소폭 상승 중이며, 각각 1.69%, 1.45% 오른 경기와 인천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세종은 3.00%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세종 3.00% ▲부산 2.88% ▲제주 2.65% ▲대구 2.09% ▲광주 2.08% ▲강원 1.85%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4.39% 상승해 센텀2지구 등 개발사업 진척과 주거 및 상업용지 투자수요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 동구와 경남 거제은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수요 감소로 지가가 각각 1.00%, 0.17% 하락했다.

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55만4000필지(1095.4㎢, 서울 면적의 1.8배)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총 58만4000필지(1018.8㎢)로 4.9% 증가했다.

지역별 토지거래량은 세종, 광주는 각각 56.3%, 25.3% 증가한 반면에 울산, 제주는 각각 9.6%, 9.1% 감소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인천, 경기, 충남 순으로 각각 24.6%, 12.2%, 11.8% 증가한 반면에 제주, 세종은 각각 23.9%, 3.7%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6.7% ▲상업지역 30.1% ▲공업지역 11.3% ▲녹지지역 10.7% ▲농림지역 8.1% 증가했다.

지목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임야 15.8% ▲기타 15.0% ▲대지 10.8% ▲공장용지 10.1% ▲답 7.0% ▲전 5.0% 순으로 높게 상승했다. 이중 건물 유형별(대지와 공장용지 집계)로는 ▲상업업무용 44.5% ▲공업용 22.5% ▲기타 건물 8.2% ▲주거용 6.8% ▲나지 4.4% 순으로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 수요가 많은 세종·부산·제주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며 “개발 수요 및 투기 우려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 가격과 거래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