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패널, 베트남에 철강 생산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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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패널, 베트남에 철강 생산기지 건설
  • 오세원
  • 승인 2017.03.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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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M 컬러강판, CGL 도금강판 연간 35만톤 생산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에스와이(SY)패널이 베트남 철강 시장에도 도전한다.

에스와이패널은 베트남에 PCM 강판 및 CGL 도금강판 생산기지 건설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철강시장 교두보를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에스와이빌드 사옥에서 ‘에스와이스틸비나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합작투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연간 35만톤 생산이 가능한 고급 PCM 강판 및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스와이패널을 비롯해 대창스틸과 노루코일코팅 등 관련업종 우호 기업 간 공동 합작직접 투자방식으로 이뤄졌다.

▲ 합작투자계약 체결식. 사진 중앙 SY패널 홍영돈 회장과 왼쪽 노루코일코팅 이한복 부사장, 오른쪽 대창스틸 문경석 대표/제공=SY패널

에스와이스틸비나는 1만5000여평 부지 베트남 호치민 동나이성 논 트렉 5공단에 CCL설비 1식, CGL설비 1식, 유틸리티 등 부속설비가 들어간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최근 외자유치 정책으로 삼성, LG 등 우리나라 가전사뿐만 아니라 다국적 대기업 부품소재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 가전용 컬러강판 및 건자재 시장이 급속히 성장 중이다”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베트남의 철강 소비량은 1789만톤 규모이며, 이중 아연도금 및 컬러강판은 약 143만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홍영돈 회장은 “올해 베트남 설비투자를 시작으로 해외 생산공장을 10여개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답사 및 투자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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