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인터뷰] 대한주택공사 에너지사업처 김 승 구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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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대한주택공사 에너지사업처 김 승 구 처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6.2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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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 이용해 난방...에너지 절감율 20~30% 육박김승구 처장,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에 최선 다하겠다" 포부 밝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추진중인 집단에너지사업은 대형발전소 건설 문제를 해소할 뿐만아니라 폐열을 이용해 난방을 공급하므로 약 20~3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등 여러가지로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대한주택공사 에너지사업처 김승구 처장은 "(주공)우리는 국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과 함께 지역난방을 공급해 효율적 에너지 이용으로 입주민에게 편익증대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저렴한 비용으로 열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녹색뉴딜사업 및 그린홈 100만호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과 환경 및 에너지분야의 지속적 성장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공은 직접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하는 단지 중에서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정부의 집단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집단에너지 공급지역으로 지정.공고된 지역 중 극히 제한적인 지구에서 지역난방을 직접 시행하고 있다.
현재 작년 10월 준공된 인천논현지구를 비롯한 대전서남부지구, 아산배방지구 등 3곳에서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 추진중에 있다.
지난 1981년 입사해 줄곧 건설현장 일선에서 행정과 실무를 동시에 겸비한 그를 만나 주공이 추진하고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의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Q : 집단에너지시설 추진 배경은. A : 대한주택공사는 국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과 함께 지역난방을 공급하여 효율적 에너지 이용으로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에 적극 부응하고 입주민에게 편익증대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열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 집단에너지시설의 필요성은.A : 집단에너지시설은 첫째, 열병합발전설비를 가동해 발전 후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해 난방을 공급하므로 에너지 절감율(20~30%)이 아주 높습니다.
둘째, 집단에너지시설에서 발전되는 전력으로 하절기 전력 Peak Load를 충당하여 대형발전소 건설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전기가 필요한 지역에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하여 송전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셋째, 에너지사용시설의 집단화로 오염발생물질의 관리가 용이하고 배출량도 줄어들게 되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Q : 집단에너지시설의 기대 효과는A : 집단에너지 추진효과는 첫째, 에너지절감 및 분산형 전원구축 으로 정부 에너지정책에 부합할 수 있으며 둘째, 지역주민의 편익증진 및 난방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으며 셋째, 에너지이용 효율 증대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자족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에 기여 할 수 있습니다.
Q : 사업 추진시 애로사항은.A : 집단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을 확보하여야 하나 대규모 공급지구를 제외하고 중, 소규모지구에서는 어려움이 있으며 또한 연료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열판매 가격은 정부의 규제하에 있어 생산원가반영이 여의치 않으므로 인근에 쓰레기소각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적극 발굴해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여 에너지 생산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공은 집단에너지 사업지구 운영효율이 최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지구의 수요개발, 미활용에너지의 발굴 및 이용으로 사업수지 개선을 이루어 지역주민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한 지역난방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 현재 집단에너지사업 추진현황은.A : 인천논현지구는 2000년 5월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받아 2006년 3월 부분 준공해 인천도림과 논현지구에 지역난방을 최초로 공급, 2007년 10월 종합준공 이후 본격적인 운전중에 있습니다.
아산배방지구는 2005년 3월 입주민들에게 열과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구역전기형 집단에너지사업허가를 받아 2007년 4월 계약과 동시 착공해 현재 공사 진행 중(공정율 45.8%)에 있습니다.
대전서남부지구는 2004년 5월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받아 2008년 5월 계약 및 착공해 현재 공사 진행 중(공정율 10.46%)에 있습니다.
또한 금년 4월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받은 아산탕정지구는 2010년 10월 착공 예정으로 사업 추진 중에 있습니다.
Q : 하반기 사업 계획 및 목표는.A : 현재 운전 중인 인천논현지구는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최적 운전모듈을 개발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아산배방, 대전서남부 집단에너지시설은 도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산탕정지구는 배방지구를 포함한 아산 신도시 전역에 효율적인 에너지공급 및 이용을 위해 설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Q : 집단에너지시설의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은. A :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이 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집중화된 열원시설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집단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천 집단에너지시설은 열원공급을 위해 송도쓰레기 소각열(32 Gcal/h)과 ERG소각열(5 Gcal/h)을 도입해 혹한기 10,000호 난방공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화석연료인 LNG 사용을 쓰레기소각열로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소각열 이용으로 인한 온실가스(CO2) 감축효과를 UN에서 인정한 배출권거래시장에 등록?거래하는 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을 추진해 국제간 기후변화협약과 정부환경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산탕정지구는 집단에너지사업지구의 공용배관망과 연계한 대용량의 연료전지시설을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 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에너지 절약과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지역난방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 앞으로의 각오는.A : 자연과 환경이 살아 숨쉬는 환경 친화적인 집단에너지시설을 주택단지에 도입해 저렴하고 편리한 에너지 이용으로 국가 에너지기본정책에 능동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특히 녹색뉴딜사업 및 그린홈 100만호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과 환경 및 에너지분야의 지속적 성장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 및 확대 적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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