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8.1% 증가한 35만8,000여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9.9% 증가한 21만6,000여대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내구간도 11만9,000여대를 기록해 4.9% 증가했다.
또한,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비행은 1만1,539대로 36% 증가했으며, 영공통과 교통량도 2만3,000여대로 9.7%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 증가했다.
인천관제탑이 16만7,000여대로 8.3%, 제주관제탑은 8만7,000여대로 10.3% 각각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6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19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8대가 운항했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및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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