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교통량 62만대 기록…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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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항공교통량 62만대 기록…역대 최고치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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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년比 7%↑ … 국제선 교통량 증가세 두드러져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항공교통량은 62만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요우커(중국 관관객)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62만대(일평균 1,715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국제선은 41만2,743대로 전년대비 8.4%, 국내선은 21만3,343대로 4.4% 각각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교통량은 지난 2009년 전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6% 이상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특히, 최근 5년간은 연 6.6% 이상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인 4.7%를 훌쩍 뛰어넘었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15만275대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10.9% 가량 크게 증가했으며, 인천공항도 6.8% 증가했다.

또한, 훈련기의 주 이용 공항인 양양, 무안, 여수공항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각각 38.6%, 183.1%, 72.8%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대학의 항공 운항학과 및 조종훈련기관 증설로 소형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 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39대(평균)가 운항해 하루 전체 교통량(1,715대)의 12.3%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저녁 7시대가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일평균 56대가 처리됐다. 김포, 제주공항은 각각 12시(37대), 20시(30대)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은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하와 대체공휴일 시행 등에 따른 가족단위 관광수요 증가 및 요우커 등 해외관광객 국내유치 등에 따라 최근 5년간의 상승추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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