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강구조물의 부식방지를 위해 고주파 전류로 금속도장재를 녹여 강구조물 표면에 도포하는 새로운 도장 공법(HMS)을 ‘이달의 건설신기술(제792호)’로 지정했다.
이 신기술은 가변형(可變形) 용사(鎔射) 건(gun)이 장착된 고주파아크 금속용사기를 활용한 도장공법이다.
이 공법은 고주파 아크열로 금속성분의 도장재(아연+알루미늄)를 녹여 분사하며, 용사방식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저주파 아크열 및 고정형 용사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공법보다 도장재의 불완전 용융(鎔融)을 줄이고 용사를 넓고 균일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신기술은 기존 금속도장공법보다 시공효율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관련 분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구조물의 장수명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신기술지정제도가 도입된 지난 1989년부터 올 6월말 현재까지 792개의 신기술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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