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볼보트럭이 기존 차량 대비 연비가 30% 이상 향상된 차세대 ‘볼보 컨셉 트럭<사진>’을 1일 공개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 컨셉 트럭’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술 발전의 거대한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며 “이번 연구 개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보 컨셉 트럭’ 프로젝트의 수석 매니저인 오케 오스젠은 “‘볼보 컨셉 트럭’의 연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주요 요인은 트랙터와 트레일러 모델에서 공기 저항을 약 40%가량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며 “이를 위해 트럭 전체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공기역학 성능을 최적화시켰다"고 전했다.

‘볼보 컨셉 트럭’에는 주요 동력전달장치 및 공기역학적인 부분의 개선점 외에도 회전 저항을 더욱 낮출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킨 부분도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무게도 약 2톤 가량 더 가벼워졌는데 이는 연료 소모를 줄이고 더 많은 적재용량을 확보했다.

‘볼보 컨셉 트럭’은 볼보 D13 Euro 6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지난 2015년 가을 스웨덴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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