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오만 석유화학사업에 3.7억 달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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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오만 석유화학사업에 3.7억 달러 제공
  • 오세원
  • 승인 2016.02.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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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GS건설이 수주한 오만의 리와 석유화학 사업에 3억7,000만 달러의 PF금융을 제공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PF금융 제공은 사업주인 오만 국영정유석유화학회사(ORPIC)를 대신해 오만 정부가 직접 완공보증을 제공하고 원료인 천연가스 공급을 보증했기 때문이다.

'완공보증'은 대형플랜트의 완공 및 관련 대출금 상환을 신용도가 높은 제3자가 보증하는 것으로 통상 사업주가 제공한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수출입은행을 포함한 대주단의 강력한 요구로 오만 정부가 직접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리와 석유화학사업은 총 사업비가 63억 달러 규모의 오만 정부 국책사업으로, 오만 최초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오만 정부가 추진해온 사업 중 최대 규모다.

한편, 오만 정부가 추진하고 한국 기업이 수주한 정유ㆍ석유화학사업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2006년 LG상사가 참여한 방향족 탄화수소 플랜트·건설사업에 5억 달러, 2014년 대림산업이 참여한 소하르 정유설비 증설사업에 6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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