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 통제기간동안 주변 도로를 효율적으로 이동하여 빠르고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주요 우회노선에 대한 교통분석 결과와 이번 주말 교통우회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면통제 이후 첫 주말인 5일과 6일 교통패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해대교 주변의 국도(38·39호선)를 이용하는 것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우회하는 것이 최대 80분 빠른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도로공사는 국도우회차량의 약 30%는 고속도로 우회가 유리한 동서천분기점 이남구간으로 이동하는 차량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러한 차량은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동서천분기점 이북에 위치한 서천,

춘장대, 무창포IC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국도대비 소요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공사는 동서천Jct 이북 구간의 우회는 교통여건이 시시각각 변화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우회 노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주말 고속도로 우회에 따른 차량증가에 대비해 ▲경부선 서울톨게이트~천안분기점 구간 갓길차로 전면 개방 ▲천안논산고속도로(주)와 협의를 통해 논산천안선 및 경부선의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제 시행(5곳 16.1km)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한 대형구난차 대기(5곳)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차량 계도를 위한 무인비행선 운영(2곳) 등 교통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말 교통량(토요일 기준)은 지난주와 유사한 428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는 김장철 및 스키장 나들이 차량이 있겠으며, 지난주와 유사한 혼잡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6만대로 예상했다.
주요도시간 예상 최대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 10분, 강릉까지는 3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대전에서 서울은 2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은 3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정보 확인방법 :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