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구조적으로 安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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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구조적으로 安全하다”
  • 오세원
  • 승인 2015.0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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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라社ㆍ英 에이럽社, 시공기술발표회에서 밝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제2롯데월드는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위원회가 12일 개최한 ‘제2롯데월드 건물과 지반 구조 안전성’ 시공기술 발표회에서 초고층 전문가들은 한결 같이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대한건축학회 홍성걸 서울대 교수는 “롯데월드몰의 지반과 지하층 및 지상층을 구간별로 중력하중 등의 외력에 대해 계측값을 검토한 결과, 모두 구조설계기준에 만족go 롯데월드몰은 구조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건축학회 부회장 박홍근 서울대 교수는 “롯데월드타워는 4대의 위성과 기초 하부 지반부터 꼭대기까지 671개 센서가 작동해 실시간으로 건축물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며 “현재 지반 침하 및 수평 변형을 측정한 결과, 설계 단계 시 예상 값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어 건물 구조의 안전성이 확인 및 예측 된다”고 강조했다.

제2롯데월드의 토목설계를 맡은 영국 에이럽社의 제임스 시즈 왕초 홍콩지사 부사장은 현재 세계 최고층 건물인 버즈할리파의 지반과 비교하며 롯데월드타워 지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제임스 부사장은 “초고층 건물은 무거운 하중으로 침하되기 마련인데, 롯데월드타워의 지반은 버즈할리파의 예상침하량 반 정도 수준으로 견고한 편이다”며 “현재 지반 침하량을 조사한 결과, 롯데월드타워는 예측 값 39mm의 절반도 안 되는 9mm 정도의 침하량을 보이고 있어 예상보다 더 튼튼한 지반으로 평가 된다”고 말했다.

▲ 레라社의 레슬리 창업자가 발표하고 있다(롯데건설 제공)

롯데월드타워의 구조설계를 맡은 미국 레라社의 창업자 레슬리 얼 로버트슨은 “롯데월드타워는 안전율을 고려하면 건물 최상부에서 순간 최대풍속 128m/sec에 견디고 건물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LA의 지진하중보다 더 큰 하중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구조물의 연속붕괴방지설계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추가적인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공기술발표회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철저한 안전시공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2롯데월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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