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0호 모집에 6056명 신청...4.4:1 경쟁률 기록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서울시가 올초 발표한 '임대주택 8만호+α' 계획이 첫 걸음부터 순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4일 지난달 14일부터 12일 동안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결과 총 1,370호 모집에 6,056명이 신청해 4.4: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총 1,370호 공급대상 중 일반 공급분 959호에는 4,931명이 신청해 5.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리고 신혼부부 공급 274호는 786명이 신청해 2.9:1, 다자녀가구 공급 137호는 339명이 신청해 2.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기 임대주택은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 중 1월 4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에게 공급된다.
거주 기간은 최장 6년으로, 2년 후 재계약시 5%를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은 최대 10% 범위 내에서 서울시가 부담해 주어 세입자의 주거비 상승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준다.
지난해 1,350호를 시작으로 올해 1,370호, 내년까지 총 4,050호 이상의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임대주택+α 추진계획에 발 맞추어 수요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 24즉시심사시스템 등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 편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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