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허명수 사장, 해외시장 2만3500여km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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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명수 사장, 해외시장 2만3500여km 강행군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1.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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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장 밀착경영 박차, 연초 5개국 11개 현장 방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어려울 때일수록 글로벌 우수인력을 확보해 해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라”
허명수 GS건설 사장(앞줄 왼쪽)이 연초 해외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외 우수 인력 확보를 강조하며 해외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허명수 사장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5개국 11개 사업장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현장 밀착 경영에 나섰다.

허명수 사장이 단 10일동안 이동한 거리는 2만3,500여km로 지구 반 바퀴가 넘고, 방문한 현장 사업 규모만 도급액 기준으로 총 8조4,400여억원에 달한다.

허 사장이 이같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 것은 올해가 GS건설의 해외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사업 수행력 강화를 우선 수행과제로 삼았다.

본격화되고 있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전사 조직을 빠르고 효율적인 사업운영 체계로 전환해 해외수행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명수 사장은 “해외 건설 시장이 어렵기는 하지만 발전 환경 분야에서 기술력을 기반한 신공정 사업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GS건설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신공정과 관련된 해외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때에 따라서는 앞선 기술을 가진 선진업체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허 사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강조했다. 허 사장은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필요할 경우 외국인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현지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한편 허 사장은 세계적인 수처리기업인 이니마社와 관련 “독자적인 사업 기반 확보를 통해 이니마사가 독립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니마의 장점을 살리면서 GS문화를 접목하는 방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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