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발전 자금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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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발전 자금 지원 대폭 확대
  • 박경택 기자
  • 승인 2013.01.0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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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 50% 이내,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저리융자로 총 63억원 지원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서울시가 태양광 설비용량 150kW 이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건물주 또는 발전사업자에게 시설 설치비의 50% 이내,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저금리로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총 63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에 따른 지원규모를 지난해 27억원에서 올해 63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융자 지원은 지난해 설치비의 40% 이내 최대 1억원에서 올해 설치비의 50% 이내 최대 1억5천만원으로 늘렸다.

융자 기간은 8년 분할상환(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금리는 연 2.5%이다. 융자지원 추천은 ‘태양광 발전시설사업 융자심의위원회’ 심의 후 결정된다.

융자신청을 원하는 시민 또는 사업자는 전기사업허가(태양광 발전시설)를 받은 후 ▲융자승인신청서 ▲사업계획서 ▲공사계약서 ▲전기사업허가서 ▲건축물 대장 ▲사업자등록증을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문턱이 낮아진 융자지원제도를 통해 약 7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추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력 대란을 대비해 서울을 ‘도시 전체가 태양광발전소인 햇빛도시’로 조성 중이다. 시는 지난해 한화솔라, OCI,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까지 총 32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위한 준비 작업을 끝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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