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년 연속 信用等級 상승
상태바
현대건설, 3년 연속 信用等級 상승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8.06.23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이 최근 국내 대표적 신용평가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기존의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한신정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가 지난 19일 오후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각각 1단계 상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A’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데 이어 다시 상향조정된 것으로, 현대건설은 불과 2년만에 신용등급이 세 단계나 상승하게 됐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는 국내외에 걸쳐 다변화된 사업 기반과 풍부한 수주잔고,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경쟁력, 힐스테이트 출시 이후 주택부문에서의 인지도 제고, 지속적 이익창출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들어 현대건설은 카타르 비료공장과 라스라판 발전설비, 쿠웨이트 정유시설 등 50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올려 지난 1965년 태국 파타니 고속도로 공사로 해외에 첫 진출한 이래 누적 수주액 600억 달러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국내 부문에서도 울산대교, 용산 행정타운, 신갈 우회 도로 등 대형 공사를 수주 하는 등 올 경영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건설은 아파트 뉴브랜드 ‘힐스테이트’ 출시 이후 민간 주택부문에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주물량도 확충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태안에서 총 445만평 규모의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향후 사업기반 안정화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 경영환경이 정착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하게 된 것 같다”며, “향후 회사채 기업어음 발행 시 금융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대외 신인도 제고와 지속적인 영업경쟁력 강화로 인해 주주 가치도 더욱 상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