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욱 사장, 메가톤급 ‘파장’...하루에 ‘2골’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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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욱 사장, 메가톤급 ‘파장’...하루에 ‘2골’ 사냥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2.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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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나이지리아 등 해외공사 2건 수주, 총 8730억원

[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 대우건설(대표 서종욱)이 하루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2골’을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며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석유화학플랜트,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등 2건, 총 8억900만달러(한화 약 8,730억원)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며 메가톤급 소식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자잔 지역에 일생산량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소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14개 패키지 중 12번으로, 나프타 가공 및 벤젠 등 방향족 화합물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대우건설은 일본 JGC사와 설계, 구매, 시공을 공동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약 41개월이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5억2,000만달러(약5,64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중동 최대의 건설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재진출한 후 1년 동안 이번 공사를 포함해 총 5건, 12억8,5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포트하커트 지역 엘레메 석유화학단지에 일일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을 생산하는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총 공사비 7억6,500만달러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2억8,900만달러이며 대우건설이 시공과 사전 시운전을 맡아서 34개월 동안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해외거점시장으로, 올해에도 나이지리아에서만 3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모로코 인광석 비료공장, 사우디아라비아 호우트 가스설비공사, 싱가포르 발모랄 콘도미니엄, 알제리 하천정비사업, 사우디 SSAGS 파이프라인 공사, 말레이시아 마트레이드 컨벤션 센터, 싱가포르 스콧타워, 알제리 라스지넷 발전소 등의 해외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번 공사까지 약 38억1,8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연말까지 기존 지역거점 시장에서 대형 공사 계약이 예정되어 있고 남부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 64억달러를 달성할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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