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안전진단·유지관리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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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안전진단·유지관리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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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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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국의 쓰촨(四川)성 일대 대지진에 의한 참혹한 모습을 우리는 생생하게 보았다.
물론 자연재해에 의한 대재앙 이긴 하지만 우리의 인접 국가에서 발생했던 것이 아닌가?우리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시설물 까지 내진에 대한 보수·보강을 강화시키는 등, 유지관리 시장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긴 하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재난사고의 대명사로 되어버린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 발생 된지 14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일부에서는 이제 10년 이상 대부분 시설물에 대하여 점검·진단을 실시 하였으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 아니냐고 한다.
제도권 밖에 있었던 크고 작은 시설물인 댐(저수지)를 포함한 민간시설물, 교육기관시설물 등 다중 이용시설물이 수천에서 수 만개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시설물에 대하여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 14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이 되었나를 한번 쯤 뒤돌아 보아야 한다.
재앙과 사고는 예보없이 찾아온다는 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국민은 사회 전반에서 어떤 사고·사건만 터지면 떠들썩 하다가 아주 쉽게 식어버리고, 또 쉬 잊고 마는 것 같다.
끈질기고 인내심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는 지속적이고 체계화의 길로 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안전진단 ·유지관리의 범주(category)는 어디까지 인가?이에 대한 대답은 단 하나 무한(無限)하다는 말 뿐일 것이다.
두말할 나위 없이 안전진단, 유지관리에 대하여는 그 중요성에 대한 체계성확립, 법적 체계 정립, 체계적인 시행, 업무를 수행하는 제반 조직이나 구성원에 대한 종합적인 글로벌 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돌이켜보면 안전과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 20여년 전인 80년대 초반 부터 이고,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하여 안전관리를 시작한지 14년이 지났다고 시설물 안전에 대하여 소홀히 하거나 안전분야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라고 자칭하고 있어 씁쓸하기만 하다.
“국가적 어젠다”개발계획 등이 등장하고, 새 정부가 추구하는 선진 일류국가 건설제도에 동참할 수 있으려면, 안전과 유지관리에 대한 페러다임의 전환이 필요 하다고 본다.
글로벌 안전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능동적 정책지원 계획이 수립 되어져야 하고, 교량 터널을 비롯한 국가기간시설물의 단계적 리모델링, 안전진단업과 유지관리업의 구분, 종사자들 지식의 업그레이드 와 글로벌 조직이 체계화 되도록 정부의 지원과 변화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지구상의 인간과 시설물이 존재할 때 까지는 안전과 유지관리의 카테고리는 무한대 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글로벌 안전과 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새로운 안전 패턴이 영구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Safety R.O.K와 선진 일류국가 진입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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