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난다...해외건설수주 5천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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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난다...해외건설수주 5천억불 달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2.07.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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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출 확대로 경제위기 극복 다짐…2020년 이전 해외건설수출 1조 달러 달성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해외건설수주 5천억불 달성! 대한민국 세계를 건설하다!”라는 주제로 ‘해외건설수주 5천억달러 달성 및 2012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 건설산업은 지난 1965년 태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지난 6월 47년만에 해외건설 5천억달러 수주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그리고 130여 개국의 지구촌 곳곳에 초고층 빌딩, 초장대교량, 해저터널 및 바닷물을 음용수로 바꾸는 담수화시설 등의 건설에서 탄소제로 친환경 신도시의 건설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종합기술산업으로 괄목성장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591억 달러로 자동차(453억불), 반도체(501억불), 조선(566억불) 보다 많은 전체 수출업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해외건설 수주액이 3천억달러에 달해 미래의 잠재성장력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며, 과거 오일쇼크 등 국가 경제가 어려울때마다 건설산업이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해 왔듯이 앞으로도 최근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20년 이전인 8년 이내에 해외건설수출 1조달러를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등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 공로가 높은 건설업계 관계자 156인이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 수상을 한다.

먼저, 김윤 대림산업 대표이사와 신홍균 대홍에이스건업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영광을 안았고,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와 이선홍 합동건설 대표가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받으며, 한상남 준건설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황광연 인광이엔씨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고, 이창율 지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남상덕 건설웨슨 대표 등 7인이 대통령표창을, 이동윤 유광건설 대표 등 8인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고, 그 밖에 현대엔지니어링 박광현 상무 등 129인이 국토해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관련기사 11면>

한편,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수주 5천억불 달성! 대한민국 세계를 건설하다!”라는 행사 주제를 표현한 동영상을 방영해 숨 가쁘게 달려온 건설산업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건설산업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신기술공법 및 초고층빌딩을 비롯한 첨단시설물을 소개하고, 중동·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해외진출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해외건설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 부대행사로는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세미나와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사진전시회는 “사진으로 본 해외건설”이라는 주제로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시공한 주요 작품들이 전시됐다.

 

2012년 건설의 날 영광의 얼굴들

<금탑산업훈장>
김윤 대림산업 대표
이순신 대교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 수행

김윤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중 현장관리 총괄책임자로서 세계4위 현수교인 이순신 대교 등 국책사업과 세계 최대 석유화확 Complex 조성사업인 필리핀 RMP-2 수주, 사우디 shoaiba 발전소, Yanbu3·4 프로젝트 등 해외시장 개척으로 제2 중동신화 구축(해외수주 3조 돌파)했다. 이순신대교를 여수EXPO 행사기간에 맞춰 개통토록 전사적인 노력 경주했으며 여수EXPO 최대 전시관인 ‘국제관’ 준공에도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4대강 사업의 총괄책임자로 참여, 이포보(3공구)와 강정보(23공구) 사업 수행으로 자연재해와 지역 생태복원 사업에 기여했다.

신홍균 (주)대홍 에이스건업 대표
‘제값받는 여건’ 조성으로 부실시공 방지 기여

신홍균 대표이사는 약 32년간 건설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SOC사업 참여와 최상의 품질 구현으로 건설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동안 합리적인 저가입찰 심사방안 발의 등 제도개선과 업체스스로 제값받는 여건 조성으로 부실시공 방지에 기여했다. 또한 전문·종합업종 실적 상호 전환 허용 및 영업기간 인정제 도입건의해 반영했으며 현장의 콘크리트 토목구조물의 균열발생 원인에 대한 규명없이 무조건 시공사에 책임전가 관행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탑산업훈장>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
34년간 건설업 종사, 국책사업 성실 수행

성우종 대표는 34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노사상생, 일자리창출이 사회 공헌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3-1공구, 금강살리기 생태조성, 신보령 화력 1,2호기 등의 국책사업 수행으로 990억원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선홍 합동건설 대표
대중소업체 상생성장 디딤돌…일자리 창출

이선홍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하고 성실시공과 경영혁신,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제도개선 추진을 통한 대중소업체의 상생성장의 디딤돌 역할 수행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밖에 최저가낙찰제 확대시행 유보 관철, 전자입찰 전면도입에 따른 입찰 참가 수수료 폐지, 건설업 영업범위 확보, 지역업체 참여위한 PQ제도 개선 건의 등에 적극 추진했다. 특히, 물량부족으로 침체된 지역업체를 살리기 위해 공사의 성질이나 규모에 비추어 하자책임과 공정관리가 용이한 대형공사의 분할 발주를 적극 추진해 부족한 물량 확보에 헌신했다.

<동탑산업훈장>
한상남 준건설 대표
신기술 개발 현장 적용…봉사활동도 전개

한상남 대표는 해외공사 수주활동을 통한 국위선양 및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공헌해 왔다. 베트남, 호주, 쿠웨이트 등에서 최근 3년간 600억원 해외수주로 외화획득에 기여했다. 또한 기술연구소 설립으로 신기술 개발(총 22건의 특허, 실용신안 취득) 및 현장 적용 기술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탑산업훈장>
황광연 인광이엔씨 대표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11공구 등 주요 SOC 현장의 기계설비 책임감리 책임자로 참여했다.  그리고 신기술·신공법 개발,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을 실현했으며 충남지역 기능인력 양성 및 장학사업 지원 등을 펼쳐 오고 있다.

 

<산업포장>
이창율 지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도시가로경관 조성

이창율 대표는 협회 부회장, 이사 및 광주건축사회 재임시 도시가로경관을 조성하는 디자인자문제도를 제정하고 건축문화제를 창립해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김대중 컨벤션센터, 조선대공과대학, 순천대 제3공학관 등 17개 프로젝트 현장 총괄 책임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으며 디자인개발(모듈과 그리드패턴, 칫수계획, 코아계획, 색체계획), 조경설계, 교통계획, LCC 및 VE 분석을 통한 조형 창작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영 현대건설 상무
한국건설기술 우수성 해외현지에 각인 공로 인정

김영 상무는 32년간 해외토목공사 시공참여를 통해 한국건설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재임중 토목공사 공무책임 및 현장소장으로 참여했다. 7억불 규모의 동남아 최초 싱가폴 해저 유류기지 공사 등에 참여해 탁월한 공사수행으로 한국건설기술의 우수성을 입증시켰다. 특히, 203㎥에 달하는 암석들을 직경 25m, 깊이 130m인 수직구 두 곳을 통해 반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계굴지의 기업들을 뒤로하고 우수한 차량용 엘리베이터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술을 적용하여 우리기술의 우수성을 현지에 각인시킨 공로가 크게 인정받았다.

최광호 한화건설 전무
여수EXPO 시공현장 책임자로 임무 완수

최광호 전무는 여수EXPO 시공현장 관리 책임자로 금번 엑스포의 핵심시설인 해양생물관 등 전시관의 안정적 시공으로 범국가적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1977년 신반포지구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사우디 다란공항, 사우디리야드스쿨, 김포재건축 공동주택 등 국내외 건설현장의 성공적 수행으로 시공품질 및 안전관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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