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아이디 한 기 원 대표이사
상태바
(주)한스아이디 한 기 원 대표이사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07.26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700억원 수주실적을 올린 (주)한스아이디는 지난 1998년 창업한 건축실내공사업 전문기업이다.
해마다 연속 고도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한스아이디(이하 한스) 한기원 대표(사진)는 올 수주목표를 지난해 보다 약 200억원 줄어든 500억원으로 잡았다.
한스아이디가 고도성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목표점을 낮춰 잡은 이유는 한기원 대표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이는 문어발식 확장경영보다는 내실경영을 다지기 위한 한 대표의 포석이다.
한 대표의 오랜 경험상 건축실내공사업종 기업의 손익분기점을 200억~300억원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스아이디는 ‘돌관공사의 명수’라는 닉네임이 붙어 다닌다.
연평균 이 업종의 경우 직원 1人기준 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으나, 한스의 경우 ‘돌관공사의 명수’답게 1人 6억원 매출을 올릴 정도로 튼튼한 실력자들이 모여 있다.
특히 한스는 어떠한 명령(일감)이 떨어져도 주어진 시간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지난 2005년 롯데마트 안산점 인테리어공사를 시작으로 롯데건설과 협력관계 인연을 맺은 한스는 롯데건설뿐만 아니라, 대우건설 등 고객들로부터 해마다 우수협력업체로 선정, 우수한 전문기업으로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이처럼 한스아이디의 경쟁력은 한기원 대표의 경영방침 및 철학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 첫째가 모든 사업적 수주가 경쟁이란 공간에서 이루어 집니다.
그러므로 경쟁이라는 공간에서지지 않는 법을 익히는 것과 두 번째는 경영을 하다보면 평범한 순간은 한순간도 없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진정한 자존심은 책임감을 갖는 것입니다.
” 한 대표는 윤리경영을 토대로 이 3가지 삶의 원칙을 경영인의 정신으로 생활하고 있다.
또 다른 한스만의 경쟁력은 풍부한 설계 및 시공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2차하도업체의 대금지급을 100%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한 대표의 깔끔한 경영성격상 어음 발행 자체가 외상거래, 즉 빚이라는 생각이다.
“옛말에 외상이면 ‘소도 잡는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이는 다시 말해 방관된 재무경영을 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모든 결재를 현금으로 합니다.
”또한 이 업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다, 업종 특성상 이직(移職)이 심한 업종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업무 연속성이 떨어져 경쟁력 저하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는 이 업종 경영자들의 고민거리이다.
그러나 한스의 차장급이상 직원은 모두 8년이상 근속자들이다.
이는 그만큼 단합적인 측면과 내면의 강인함을 엿보는 대목이다.
한기원 대표 역시 20년 같이 해 온 동반자에게 ‘대물림’할 생각이다.
현재 한기원 대표는 건양대학교 인테리어학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후학(後學)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