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국도 휴게소 위생불량 급증”
상태바
“고속도로, 국도 휴게소 위생불량 급증”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9.30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도로를 비롯한 일반국도주변에 있는 휴게소의 위생상태가 갈수록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등 휴게소 위생점검 결과’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국도 주변 부적합 판정을 받은 휴게소 및 음식점이 ▲2008년 46개소 ▲2009년 37개소 ▲2010년 6월 43개소로 총 126개소로 나타났다.
휴게소별로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72개소(57%)로 제일 많았으며, 국도변의 휴게소는 41개소(32%)였는데, 국도변 휴게소의 위생불량 음식점이 2009년 7개소에서 올해 6월 18개소로 무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속도로의 경우 구정(동해)휴게소, 구정(속초)휴게소, 군산(상행) 휴게소, 평창(상)휴게소, 입장휴게소, 지리산(고서), 지리산(옥포), 곡성(하)휴게소 등 20개소에서 식품위생관리 미흡,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한 국도변의 경우, 경남거제 국도 유퉁의국밥에서 이물질검출, 울산 정자국도변 음식점에서 건강진단미필 8개소, 충남천안 장암휴게식당이 후드청결불량, 전주남원간국도 관촌기사님식당 슬치휴게소가 위생관리상태불결 등 18개소가 지적받았다.
김기현 의원은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의 위생점검결과를 운전자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